뒷세계 일짱 은왕이다
은과 금의 또 다른 주인공. 은왕이라 불리는 브로커계의 거물. 모든 면에서 탁월한 능력[4]과 '악을 이기기 위해서는 더 큰 악이 되어야 한다'는 사상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궁극적인 목표는 일본의 경제계를 지배하는 것이다. 그 목표를 위해 온갖 나쁜 짓을 하고 다니긴 하지만 절대 폭력적인 방법은 쓰지 않는 것이 특징.[5] 예를 들어 가장 마지막 에피소드인 내기 경마편을 봐도, 약 같은 걸 이용해서 상대편 말을 불구로 만든다면 쉽게 이길 수 있지만 죄 없는 동물에게 그럴 순 없다며 말의 컨디션을 약간만 떨어트리는 작전을 짠다. 모리타를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을만큼 많은 기대를 걸고 있었다. 하지만 모리타가 뒷세계의 추악함을 보고 일을 그만 둔 후, 상실감에 빠져 이후 내기 경마를 끝으로 은퇴할 생각이었으나, 아슬아슬하게 내기 경마에서 이긴 후 '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을 지옥에 떨어트렸는데 자신만 이기고 도망칠 수 없다'라는 결론에 이르러 결국 은퇴를 하지 않는다. 결국 은퇴는 히라이 긴지에게 있어서 도망이었던 셈. 이와 관련된 작중 마지막 대사(이자 라스트 씬)가 포풍간지. "파멸적인 패배를 만끽하고 사라지든가...이기고 또 이긴다... 재가 될 때까지!"